청년애 캠프 디렉터 홍사명 송재철입니다.
아시다시피 '코로나 바이러스'로 대한민국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캠프 진행 여부 문의를 받았을 때 처음에는 무조건 진행할 생각이였으나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뉴스와 소식들을 찾아보고 명절 기간동안 계속해서 진행여부를 회의하며 고민했습니다.
강사분들이나 참가자분들의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 결정을 내릴 시기라고 생각했고
다음과 같은 이유들로 캠프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하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성 입니다. 해당 바이러스는 사스, 메르스와 같이 전염성이 빠르다고 합니다. 3박 4일간 한 공간에서 공동 생활하는 캠프에서 무리가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둘은 현 시기가 바이러스 확산기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명절에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고 불특정 다수와 동행하는 일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비행기, 버스, 기차 등)
누구에게 잠복균이 있는지 모르는 채 있었을 것이고 잠복기가 최대 2주인점을 감안했을 때 캠프 진행일정에서, 혹은 그 이후에도 혹시 모를 상황이 생길 수 있겠다고 판단되었습니다.
한참 확산되는 시기, 잠복기의 시기에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입니다.
현장에서 누가 기침만 해도 누군가는 불편하고 집중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3박 4일 마스크 끼고 캠프 할 수는 있겠지만 여러모로 위험부담이 크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강사분들과 참가자 모두, 그리고 그 가족들까지 생각했을 때 혹시 모를 위기에 대처하는 최선은 캠프를 취소하는 결정이였습니다.
장소에 대한 예약금, 홍보비 등 여러 행정비용들이 소중한 후원금으로 사용되었는데 이렇게 취소되서 후원자분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입니다.ㅠㅠ
청년애 캠프에 관심 갖고 기도해주신 여러 동료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렵고 위험한 시기에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기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캠프를 계속 진행하는 팀도 잘 결정한 것이고
캠프를 취소하는 팀도 잘 결정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각 주최측에서 많은 고민과 기도 끝에 결정한 것일테니 각자의 최선을 다 하는 것이죠.
각지에서 각양으로 사역하시는 모든분들이 마음고생 하고 있을 것입니다. 여러모로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